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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은 거의 반사적으로 금색의 거울테 밖으로 몸을 비켜섰다

기사승인 2019.06.05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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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밤-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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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마침내 애경이 겨우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서 쉬고 싶어요…….”

“그래, 그만 일어나지!”

애경은 가까스로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출구 쪽으로 천천히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애경의 뒷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황급히 뒤따라 나가던 김지용은 맞은편 벽 상단에 걸려 있는 가로 폭이 넓은 직사각형의 대형 거울 속에서 앞서가고 있는 애경의 모습과 함께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한 순간,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에 그만 정신을 잃을 뻔했다.

김지용은 거의 반사적으로 금색의 거울테 밖으로 몸을 비켜섰다.

바로 그 순간부터였다. 김지용의 마음이 그 끝을 알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것은…….

조명애 제너럴 에디터(불문학 박사) sallycho21@hanmail.net

<저작권자 © 노인행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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